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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이의 일기/낙서장

기술주 폭락으로 불거진 ‘9월 위기설’

by 도농jk 2020. 9. 8.

지난 3월 중순 이후 지칠 줄 모르고 상승했던 미국 주가가 현지 시간으로 9월 3일 폭락한 것을 계기로 ‘위기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테슬라, FAANG(페이스북·아마존·애플·아마존·넷플릭스·구글), MAGA(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구글·애플)를 비롯한 이른바 슈퍼 스톡인 기술주에 낀 거품이 심하기 때문이다.


현재 월가에서는 주가 앞날과 관련해 두 가지 시각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하나는 경기와 기업 실적이 받쳐 주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깊은 나락으로 추락할 수밖에 없다는 ‘제2의 닷컴 버블 붕괴론’과 다른 하나는 지난 2분기와 마찬가지로 3분기 경기와 기업 실적이 따라오면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낙관론이다.



어느 시각으로 갈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현재 주가 수준부터 평가해 보면 주가수익률(PER)과 주가순자산배율(PBR) 등 전통적인 주가 평가 지표로는 도저히 이해되지 않을 정도로 ‘고평가’됐다. 미국 상장기업의 PER는 평균 22배로 적정 수준인 16~17배를 훨씬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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