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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이의 일기/낙서장

직접 오를 종목 점지한 文대통령

by 도농jk 2020. 9. 5.

3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향후 5년간 정책금융에서 100조 원, 민간금융에서 70조 원을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와 기업에 투입할 것”이라며 “뉴딜지수를 개발해 지수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발맞춰 삼성자산운용과 NH-Amundi자산운용 등은 뉴딜 관련 공모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은 뉴딜 전략회의에서 문 대통령에게 펀드 가입을 공개적으로 권유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 역시 즉시 ‘KRX BBIG K-뉴딜지수’를 5개 발표했다.

각각 2차전지·바이오·인터넷·게임 종목을 담은 지수 4개와, 이 모두를 한꺼번에 담은 지수 1개다.

해당 지수가 나오면 이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해당 ETF가 출시되고, 여기에 가입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지면 이 지수가 담는

종목들은 수급이 들어와 주가가 더 오르리란 관측이다.

그래서 ‘문 대통령이 오를 종목을 찍은 것과 다름없다’는 얘기가 나온 이유다.

 

다만 일각에선 회의론도 제기된다.

해당 지수들이 담은 종목들은 이미 연초부터 상당 부분 주가가 오른 종목이 대부분이라서다

 

문재인 대통령이 생애 처음으로 가입한 펀드, ‘필승 코리아 펀드’는 설정 이후 현재까지

54.47%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아마도 문 대통령의 생애 두번째 가입 펀드가 될 ‘뉴딜 펀드’의 수익률은 필승 코리아

펀드의 경로를 따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거래소는 한국 경제의 패러다임 전환을 견인할 수 있는 선도기업으로 구성된

'KRX BBIG(바이오ㆍ배터리ㆍ인터넷ㆍ게임) K-뉴딜지수' 5종을 오는 7일부터 발표한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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