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40대 중반의 토목기술사까지 갖고 계신 한 현장소장님이
cad를 배우고 싶다고. 나중에 요긴하게 쓸것을 대비해서
나는 굳이 그 연배에 뭐 배울 필요가 있냐고 했지만.....
여하튼 그분의 학구열에 감탄했다.
나 역시도 체계적인 학원에 배운것이 아니라 회사생활하면서
배운거라 심도깊은 얘기는 못 해 드렸지만.
1.토목은 3D까지 배울 필요가 없다.
학원에서는 3개월 코스로 3D까지 배우는데 그럴 필요까지는 없다.
건축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아마 마찬가지 일거다.
2.꼭 필요한 명령어 15개 정도만 알면 웬만한 것은 다 그릴수 있다.
그 다음부터 응용이고, 속도차이 일뿐이다.
보통의 경우 하루에 1~2시간씩 배우면서 7일에서 10일이면 충분하다
3.배울때 명령어를 단편적으로 외우기 보다는 실제 옹벽 일반도 및
배근도를 그린다고 생각하면서 모르는 명령어을 배우는 자세가 필요하다.
4.CAD에서 치수선은 매우 어렵다.
치수선을 일일히 옵션을 배울 필요는 없다.
기존 있는 것을 복사해서 활용하는 것이 빠르다.
5. 유용한 싸이트에서 유틸리티나 질문사항은 활용하는 것이 좋다.
나는 gocad.co.kr이용한다.
6.요즘 설계사무실뿐만 아니라, 일반 건설회사에서는 cad가
아주 보편화 되어있다. cad를 거의 80%이상 활용 할 줄안다.
못하면 안될 지경이지만, cad하나로 취직걱정이 끝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젊은 사람들에겐 거의 기본이며, 엑셀,한글처럼.
하지만 cad는 단지 목적이 아닌 과정인 기능이기 때문에 너무
맹신하면 안된다 cad만 하는 곳으로 취업하면 보수가
매우 열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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