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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동/주식

단,장기적으로 좋은 주식

by 도농jk 2022. 2. 23.

혈액 한 방울로 극초기 암 진단… EDGC, 세계 액체생검 도전장

 
EDGC는 극초기에 암을 진단해내는 액체생검 브랜드 '온코캐치' 기술과 관련한 연구 성과를 대대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온코캐치는 미량의 혈액에서 30억쌍 유전자정보(DNA) 염기서열의 암 발생 패턴을 표적 탐지하는 DNA메틸레이션 기술이다.

암 조기 진단, 암 재발과 전이 관찰(모니터링), 동반진단 등 암 진단과 치료의 전주기에 적용할 수 있고, 암을 유발하는 후천적 체세포 변이와 cfDNA의 조직·암 특이적 형태를 분석해 종양의 위치까지 알려준다.

전세계적으로 암 질환에 의한 사망자수는 연간 6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까지 나온 암 조기진단 기술은 오진률과 불필요한 치료, 출혈, 감염, 심리적 불안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무엇보다 대장내시경처럼 높은 정확도를 가진 조기검진 기술은 식이조절과 약물섭취 등 검사 전 불편한 준비 과정 때문에 검사를 꺼리게 하는 요인이다.

이 때 등장한 것이 혈액, 소변, 체액 등에서 떠도는 미세한 암조직을 발견해 조기에 치료토록 하는 '액체생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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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액체생검 개발사들은 유전체의 돌연변이 분석법에 머물러 있다. 반면 EDGC, 그레일, 프리놈은 'DNA 메틸레이션' 암 패턴 분석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EDGC가 개발한 액체생검(온코캐치)는 혈액에 존재하는 세포유리 DNA(cfDNA) 중 극미량으로 존재하는 암세포 유래 순환종양 DNA(ctDNA)를 검출해 극초기 암을 진단하는 초정밀의료 혁신기술이다.
 
 
 
 
 
 
 

[앵커멘트]
오늘 점프업바이오 시간에는 혈액으로 초기 암 진단 기술을 개발한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를 소개합니다. 회사는 90%가 넘는 정확도와 가성비 높은 검사 방식으로 글로벌 액체생검 시장을 정조준한다는 계획인데요. 석지헌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혈액 한 방울로 암 등 질병을 예측, 진단하는 액체생검 기술.

조직을 직접 떼어내는 방식보다 환자 고통이 적고 눈에 보이지 않는 암도 미리 발견할 수 있어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시장 수요는 높지만 아직 극초기 암을 진단하는 기술은 상용화 전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황.

낮은 정확도가 문제인데, EDGC는 최근 혈액 속에 떠다니는 암세포 유래 DNA를 검출해내는 기술로 정확도를 90%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이성훈 EDGC 사장 : 암 변이나 암의 특징적인 메틸레이션 패턴이 있으면 그건 암이다 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정확한 지표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액체생검이 정확도가 훨씬 높은거죠.]

EDGC가 내세우는 강점은 글로벌 개발사들보다 가성비 높은 검사 방식.

경쟁사 대비 적은 양의 혈액과, 최대 4분의 1정도 저렴한 진단 비용이 경쟁력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성훈 EDGC 사장 : 저희가 쓰는 방법은 피 10ml을 뽑으면 충분한 양의 DNA를 뽑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방법의 실험 비용이 (경쟁사 대비) 훨씬 쌉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소비자가를 낮출 수 있는거죠.]

회사는 올해 대장암에 대한 임상시험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3등급 품목허가 승인 절차를 밟을 계획입니다.

또 내년까지는 유방암과 폐암을 포함한 10대 암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한편 EDGC는 이날부터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분자진단학회 '트라이콘(TRI-CON 2022)'에 참여해 액체생검 브랜드 '온코캐치' 기술과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액체생검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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